책 소개 과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양자컴퓨터 개념의 깊고 넓은 탐구,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세계적인 고전 베스트셀러 개정판!
이 책은 저명한 수리 물리학자이자 202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로저 펜로즈의 저작으로, 20세기 후반부터 이어져 온 과학계의 큰 화두인 양자컴퓨터 개념을 집대성한 학술서이자 대중과학서이다. 1990년 국제적인 권위의 론-플랑과학도서상을 수상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ㆍ출간되며 고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. 이 책에서 펜로즈는 인간이 지닌 ‘마음’의 본질이 무엇인지, 컴퓨터가 그것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. 그러면서 ‘인간의 마음에는 결코 기계로 구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’고 주장하며, 초창기 강인공지능론자들의 ‘마음 만들기’ 노력을 안데르센 동화 「벌거벗은 임금님」에 빗대어 비판한다. 즉 이 시대의 전능자로 군림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마음을 소유할 수 있다는 믿음은, 그 누구도 보지 못한 ‘황제의 새 옷’과 같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.